혜영이의 슬기로운(?) 하루!

"음냐... 음냐... 으음... 아, 지금 몇시지..?"
"아이구 이놈자식아~ 이제 깼어?! 너 임마 지각이여 지각!"
"으아?!... 아니... 엄마... 6시잖아...!"
"고2면 적어도 5시에는 깨야하는거 아니니?"
"에이... 안그런 애들도 많아~"
"쨌든, 빨리 나와서 씻고 밥먹어!"
"아 아침 안먹어!"
"먹어! 아침에 먹어야 힘이 나지!"
"안먹는다니까..."

'쿠르르르륵--'

"으윽... 일단... 화장실부터 갈까...?"

"흐읍! 읍! 으그극! 으아...!"

'뿌붑! 뿍! 푸북!"

"하아아... 하아아... 안나와... 흐으으..."

"야 빨리나와! 화장실에서 2시간동안 똥싸는 ㅅㄲ가 어딨어! 빨리 나와!!"
"아니, 언니 나 변비인거 알잖아!"
"아 어쩌라고! 나... 쌀 것 같단... 윽!.. 말야...!"
"지금 몇시인데?"
"8시 20분!"
"으악! 으으... 좀만 더 하면 나올 것 같은데!"

"흐으으윽! 흐으읍! 흐아아!"

"뿌부부북! 뿌지직!"

흐아... 나온다아... 하아아...♡"

"푸르르르륵! 푸드득!"

"하아아...♡♡♡"
"아니 미친년아 그딴거에 느끼지 말고 나... 읏...! 으윽...! 나 못참겠어... 빨리 나와아!"
"하아아... 행복해..."
"8시 40분! 니 지각이야! 빨리 나와... 아... 아아... 나온... 나온..."
"아 진짜 속옷에 싸지마! 더러워서 정말!"
"그럼 니가 빨리 나와!!!!!!"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