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꿈속이구나.

Diagnosis results 모든 생명이 미친 듯이 타오르는 핏빛 태양 아래 녹아내리며 타들어가고 있었다. 끔찍한 비명소리들 사이로 익숙한 어린아이의 뒤통수가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시선이 마주친 것도 같았지만, 두 눈이 녹아버려서 알 수가 없었다. 도망쳐,라는 한 마디를 끝맺지 못했다. 혀마저 모두 녹아내려버렸으니.

"이건... 꿈속이구나."

누군가가 우아한 몸짓으로 당신의 손등에 키스했다.

"그리고 네가 감추고 싶어 했던 추악한 무의식이지."

당신은 잠겨들어갔다. 더 깊은 꿈속으로. 그 어두운 심연 아래로.
내가 꺼내줄게, 호시 카케라.


2022/12/16

아니면 내가 드디어 미쳐가는 걸까? (+ 2021/2/7 내용 더 추가.)
@nyah1789_ny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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