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누가 꿈도 희망도 없는 소설 읽으래? - User diagnosis results

당신은 소설 속의 전 재산을 도박으로 날리고 객사하는 자작에 빙의했다.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검은 그림자가 마법사의 모습을 빌려 당신에게 말했다.

"오월. 이젠 지칠 때도 되지 않았나?"
"유투브 광고도 아니고 5분마다 이러기 있음?"

당신은 소설 속의 거짓말을 일삼다 혀가 잘려 죽을 아카데미 교사에 빙의했다.

사라진 주인공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검은 그림자가 드래곤의 모습을 빌려 당신에게 말했다.

"키랏. 내가 다 죽여줄까?"
"말하기 전에 생각했나요?"

당신은 소설 속의 악역을 대신해 누명을 쓰고 처형당하는 주인공의 소꿉친구에 빙의했다.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검은 그림자가 정령의 모습을 빌려 당신에게 말했다.

"령. 내가 도와줄까?"
"안사요."

당신은 소설 속의 거대한 음모의 희생양이 되어 버려지는 주인공의 소꿉친구에 빙의했다.

악역을 막기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검은 그림자가 드래곤의 모습을 빌려 당신에게 말했다.

"령. 도움이 필요해?"
"......다 필요없고, 배고프다."

당신은 소설 속의 악역의 눈 밖에 나 독살 당하는 암살자에 빙의했다.

자신의 평화를 위해 발버둥 치는 당신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검은 그림자가 점술사의 모습을 빌려 당신에게 말했다.

"웅엥. 이루고싶은 소원을 말해봐."
"......(상스러운 욕)"